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반찬 만드는 날이에요.
꽈리고추 멸치볶음, 두부조림에 이어 연근조림까지 세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실은 그동안 신랑도 아프고, 저도 몸이 안 좋아서 메인 메뉴 하나만 만들어 먹곤 했었어요.
그래서,
날 잡아서 오늘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꽈리고추 멸치볶음과 두부조림 만드는 법은 전에 작성했던 글이 있어서 아래에 링크해둘게요.
제가 오늘 연근조림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연근의 효능 때문이지요.
'연근'의 효능 알아볼까요?
연근 효능
연의 줄기로 피로회복, 지혈, 소염, 불면, 기침, 기미, 여드름 개선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연근은 이토록 귀중한 약재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율곡선생은 신사임당인 어머니를 여의고, 오랜 기간 실의에 빠져 있다가 건강을 상하게 되었는데 연근 죽을 먹고 건강을 회복하였다고 합니다.
연근을 자르면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묻어 나오는데 '뮤신(musin)'이라는 물질로 소화를 촉진하고, 강장작용을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저희 어머니께서는 동생이 코피 흘리면 연근을 꼭 사다가 요리해 주셨는데요.
왜 그러셨는지 이제는 알 것 같네요~
이제, 쫀득하고 맛있는 '연근조림' 만들어 볼까요?
재료
연근 1개, 다시마 2조각, 생수, 진간장, 식초, 쌀엿, 굵은소금, 갈색 설탕
저는 연근 한 봉에 2개 들어있는 것을 구매했는데요.
그중 큰 연근 한 개로만 연근조림 할 겁니다.
나머지 하나는 연근 튀김으로 먹을 거예요.
조림 반찬만 계속 먹으면 질리잖아요.🤭😄
순서
1. 연근을 양 끝부분을 자르고 깨끗이 씻은 후 감자칼로 겉 부분을 깎아 손질합니다.
2. 손질한 연근은 알맞은 크기로 슬라이스합니다.
(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얇게 썰어줍니다.)
3. 연근이 갈변할 수 있어서, 찬물에 바로 담가줍니다.
4. 웍에 물을 담고, 굵은소금 한 스푼 넣고 끓여줍니다.
5. 물이 끓어오르면 썰어둔 연근을 체에 걸러 물기를 빼서 넣고 식초 1스푼을 넣고 20분간 뚜껑 닫고, 끓여줍니다.
연근 색상이 보랏빛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상 없습니다.
(식초는 연근 특유의 떫은맛을 제거하기 위해 넣습니다.)
끓는 물에 위와 같이 굵은소금과 식초를 넣어서 연근과 함께 끓여도 되고, 연근을 썰고 찬물에 담가놓을 때 굵은소금과 식초를 넣고 담가놓아도 됩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끓는 물에 넣습니다.
6. 20분간 끓인 후, 찬물에 씻어 헹군 후 체에 걸러줍니다.
7. 웍에 식용유 1스푼 넣고, 체에 거른 연근을 살짝 볶아줍니다.
8. 아래의 재료를 넣고, 뚜껑 닫고 수분 날아갈 때까지 끓입니다.
(간장 2스푼, 맛술 1스푼 반, 쌀엿 1스푼, 생수 종이컵 기준 2/3컵, 다시마 2장)
9. 다시마 건지고, 쌀엿 1스푼 반 넣고 볶아줍니다.
(기호에 따라, 쌀엿을 추가해도 됩니다.)
10. 통깨 톡톡톡 뿌려주면 맛있고 쫀득한 연근조림 완성!
(참기름 넣고 마무리해도 되는데, 이번에 구매한 참기름 향이 너무 진하고 안 좋아서 저는 패스 했습니다. 참기름 안 넣었어도 맛있어요😄😃)
맛있는 연근조림 드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아! 두부조림과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드는 법 링크 걸어둡니다.
https://chocomangocheese.tistory.com/m/entry/%EA%BD%88%EB%A6%AC%EA%B3%A0%EC%B6%94-%EC%A7%80%EB%A6%AC%EB%A9%B8%EC%B9%98%EB%B3%B6%EC%9D%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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