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신랑이 전에 먹고 싶다고 했던 '돈가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 돈가스를 엄청 사랑하는 1인인데요.
돈가스가 생각나는 날엔,
먹기 위해 집에서 먼 곳이어도 달려가곤 했답니다.
결혼 전에 신랑 친구분 어머님께서 돈가스를 그렇게 맛있게 만들어주셨다고 해요~
저는 맛보진 못했지만,
신랑 말로는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 카츠였다고 하긴 했는데, 규카츠였던걸까요?🤔🙂
다음에 신랑의 기억을 더듬어 만들기로 하고,
오늘은 제 방식대로 돼지고기 등심을 이용한 돈가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자, '등심 돈가스' 만들어 볼까요?
재료
돼지 등심 (돈가스용)1.6kg, 빵가루, 전분가루, 계란 4개, 우유, 소금, 후춧가루
순서
1. 돼지고기 등심을 아래와 같이 밑간합니다.
(1.6kg을 구매했는데, 6조각입니다. 소금 한 꼬집에 후춧가루 톡톡 뿌려 하나씩 밑간을 합니다.)
돈가스용 등심이 없을 경우,
그냥 돼지 등심을 사다가 고기 망치로 두드려주어도 됩니다.
2. 아래의 재료를 넣고,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계란 4개, 우유 쪼로록, 전분가루 3스푼, 밀가루 3스푼, 맛소금 1/3티스푼, 후춧가루 톡톡톡톡)
3. 밑간 한 돼지 등심을 계란물을 입혀서 1시간 재워둡니다.
4. 빵가루를 입혀줍니다.
두껍게 하지 말고, 빵가루는 얇게 입혀줍니다.
두꺼우면 겉은 타고, 빵가루 안쪽이 잘 안 익을 수 있어요.
먹다 남은 토스트 빵이 있다면 직접 갈아서 빵가루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습식 빵가루가 있다면 더욱 편리하죠.
저는 건식 빵가루와 남은 토스트 빵을 이용한 빵가루로 2:1 사용했습니다.
5. 기름이 끓어오를 때 빵가루 하나 똑 던져서 떠오르면 불 조절(중불 -> 약 불) 을 하면서 160°C~180°C 사이로 5~6분간 앞뒤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하다 보니, 일정하게 온도 조절이 어렵네요.
먼저 튀겨낸 돈가스는 2분 정도 기름을 빼줍니다.
색상은 일단 합격!
하지만, 좀 퍽퍽했어요~ 😅😂
그래도 '등심이라서 퍽퍽한 걸 거야'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는 아래와 같이 만들어서 먹어도 좋고,
소금 찍어 먹거나, 고추냉이 얹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소스 만들기
1. 버터 큰 1조각, 밀가루 2스푼을 넣고, 중약불에서 브라운 색상 나올 때까지 저어가며 '루' 만들기
2. 우스터소스 3스푼, 케첩 2스푼, 설탕 1스푼 반, 종이컵 기준, 물 1컵, 우유 1/2컵, 후춧가루 톡톡 넣고,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3. 걸쭉해지면 소스 완성!
다음번에는 경양식 돈가스처럼 고기 망치로 두드려 좀 얇고 크게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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