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랍스터찜, 랍스터 버터갈릭소스, 랍스터라면

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신랑이 고대하던 '캐나다 활랍스터'를 구입해서 맛있게 먹은 후기 들려드려요^^


신선한 랍스터 구입을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았는데요.



https://shop.tpirates.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204

다양한 크기 활 랍스터 500g 600g 700g 1kg

저는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캐나다 활랍스터 700g 두마리 구입을 했습니다.

1kg짜리 두마리 할까 고민했지만,
가장 선호도가 좋은 사이즈로 시켜보고자 700g 두마리로 결정했습니다^^



와! 랍스터를 배송받고 깜짝 놀랬어요~
랍스터가 배송중에 죽었겠거니 했는데요.

정말 사이즈도 좋고, 살아서 움직이더라고요.
아침에 배송받아 저녁에 요리하기 전까지 신선하게 살아있었어요.

스티로폼 박스에 요렇게 담겨왔는데요. 계속 안에서 움직이면서 툭툭 소리가 나더라구요~ 집게발은 고무밴드로 묶여있어서 안전했습니다^^

어때요? 사이즈 좋죠?? 👍👍👍

랍스터 손질은 칫솔로 배와 틈새부분을 쓱쓱 닦아줍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랍스터를 배가 위로 향하게 찜기에 넣고 18분~20분 쪄 줄거예요.
(버터 갈릭 구이용은 18분, 그냥 찜으로만 먹는다면 20분)

기호에 맞게 찌면 됩니다~~


배부분이 위를 향해야 안에 내장이 새어나가지 않는답니다.

저는 20분! 랍스터 찜 완성!

집에서 제일 큰 접시를 꺼내었는데도 워낙 랍스터가 실해서 그릇이 작아보이네요 ㅎㅎ

먼저, 몸통과 머리를 분리했습니다. 살 좀 보세요^^ 내장은 기대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살은 통통하고, 쫄깃쫄깃 씹는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머리 안쪽으로 내장이~

살과 내장을 발라보았어요~~ 가위는 필수 입니다! 껍질이 엄청 딱딱해서 손으로는 절대 못하고 도구가 있어야 해요. 살이 엄청 탱글탱글해요~

집에서 처음으로 랍스타를 먹어서인지 살 바르는 것이 깔끔하지는 않죠? 😉
그래도 맛은 최고였어요👍👍👍

집게발 모양 살 바르기 성공!!

집게발에 있는 살 바르는법은 그냥 가위가 아니라 가운데 홈이 파인 가위를 사용해야해요~
이번에는 미흡해서 다음번 랍스타 먹을때에 살 바르는 법을 잘 연구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소스와 함께 먹어볼까요?

저희 부부는 내장찍어서 한번, 버터갈릭 소스 찍어서 한번 이렇게 먹었답니다^^


<버터갈릭 소스 만들기>
1. 오목한 그릇에 아래의 재료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버터가 녹을 정도로 돌려줍니다. 완성!!
(버터 200g(크게 3조각),마요네즈 1/2스푼, 곱게다진마늘 1/2스푼, 설탕 1/2티스푼, 레몬즙 1스푼, 파슬리 톡톡)


버터갈릭소스가 랍스터에 정말 잘 어울리네요^^

에고ㅠㅠ 랍스터 내장밥은 제가 밥의 양을 조절 실패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내장이 많지 않은데 밥을 많이 넣어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웠어요ㅠ

살을 바르기 어려운 가는 다리 위주로 랍스터 라면을 끓여보았어요~ 깜박하고 라면 끓인 사진은 못찍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랍스터라면은 아쉬웠어요.

신선한 활 랍스터를 이용해,
랍스터 찜 -> 랍스터 내장밥 -> 랍스터 라면

이 순으로 맛을 보았는데요.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랍스터를 다시 구입해서 과감하게 랍스터 회와 랍스터찜 요리로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시도할 것 같아요~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