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제철을 맞아 맛있는 '포항 구룡포 연지홍게' 먹방후기를 들려드려요^^
저는 어려서부터 게종류(꽃게, 영덕대게, 홍게, 킹크랩...)들을 정말 좋아했는데요.
어릴때 보통은 살 발라먹기 귀찮아서 누군가 발라줄때까지 잘 먹지 않는데, 저는 초딩 시절부터 혼자 잘 발라먹었어요~
그만큼 게 사랑이 엄청났지요^^
제 별명이 '게 킬러' 였거든요 ㅎㅎ
홍게는 동해안에서 서식하고, 대게보다는 얕은 수심에 서식해요~
살수율에 따라, '박달 대게'처럼 '박달 홍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홍게는 일반홍게와 연지홍게로 나눌 수 있는데요.
- 일반홍게(연지홍게보다 붉고 사이즈가 더 큼, 껍질 딱딱함),
- 연지홍게(색이 주황빛을 띄며, 사이즈가 작고 일반 홍게보다 얕은 수심에 서식, 껍질이 연함)
연지홍게는 국산대게와 맛이 비슷하다고 해요~
대게가 비싸다보니, 사이즈는 작지만 껍질이 연하고 맛있는 연지 홍게도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요~
자, 이제 포항 구룡포 해안에서 당일 조업하고, 자숙하여 배송된 신선한 연지홍게를 맛볼까요?
자숙하여 온 홍게를 받아 한번 더 대형찜솥에 쪄서 먹었어요~
가위도 준비했는데요.
워낙 껍질이 부드러워서 손으로 구부리면 부러지고, 젓가락을 이용해 살을 쏙쏙 발라먹었어요~
다리부분은 잘 자르면 살이 한번에 쏙 빠지기도 해요~
신선해서 그런지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밥, 치즈, 쪽파, 내장가득, 홍게살 이렇게 올려 찜기에 한번 더 찐 후 비벼 먹었어요~
정말 최고 입니다. 👍👍👍
고소하고 녹진한 내장맛이 끝내줘요!!!
먹다보니 다리 조금만 남아서 '홍게라면'을 끓였는데요.
홍게라면 끓이실 때,
다리만 넣지 마시고, 홍게 뚜껑과 내장을 꼭 같이 넣어주세요~
저희는 다리만 넣었더니 감칠맛이 덜했어요~
다음번에는 꼭 몸통 같이 넣으려구요^^
맛있는 홍게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저녁 파티였어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게탕 맛있게 끓이기, 달고 맛있는 꽃게찜, 꽃게 손질법 (0) | 2021.12.23 |
---|---|
달고나 만들기 (1) | 2021.12.05 |
절임배추 20kg 김장김치 맛있게 하는법 (2) | 2021.11.14 |
짜지않고 맛있는 간장새우장 만들기 (정호영셰프 레시피) (1) | 2021.10.14 |
명절 꼬치전 (0) | 2021.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