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의 1000일 기념일에 다녀온 내돈내산이 아닌 남편 돈 남편이 산 맛집 송도 비노이노체(VINO y NOCHE)을 소개하려고 해요^^
신랑에게 기념일 챙겨달라고 2주 전부터 계속 말했거든요ㅎㅎ
얘기 안하고 '챙겨주겠지' 하다가 기념일을 아쉽게 보낼 것 같아 남편에게 계속 얘기했어요 ㅋㅋㅋ
그러다가 막상 당일에 둘다 체력도 바닥나고, 피곤에 쩔어있어서 출근하고 신랑에게 안챙겨도 된다고 전화를 했었어요.
그래서,
기념일 안챙길 줄 알았는데 옷도 멋지게 갈아입고, 데리러 와주고 예쁜꽃다발을 안겨주니 정말 고맙더라구요~
늘 남편에게 챙겨달라고 해서 다음번 기념일은 꼭 제가 챙겨야겠습니다^^
자, 이제 송도 비노이노체를 소개해볼까요?
송도 비노이노체를 갈 때 당황하는 포인트가 2개 있어요~
첫번째는, 급경사의 오르막길!
송도 비노이노체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가면,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당황했지만 올라가서 보면 경치에 '와~'하고 감탄을 하게됩니다.
조심히 오르시고, 오르막길에 당황하지 마세요. 비노이노체 가는길이 맞아요^^
내려올때는 조금 완만한 길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두번째는, 송도 비노이노체 간판!
네비를 '비노이노체'로 찍고 갔건만, 건물이름이 'La Vista'로 쓰여있었어요.
당황하지말고, 그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1층은 Cafe & Bar, 2층이 Restaurant 이더라구요.
비노이노체는 2층입니다~
이 두가지의 당황함을 뒤로하고, 건물을 들어갔는데요. 건물 입구부터가 유럽의 아기자기한 건물 처럼 예쁘더라구요^^
건물 내부도 2층으로 올라가는 길도 엔틱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2층에 올라가서 마주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엔틱한 찬장이 눈에 바로 들어오더라구요.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본격적인 레스토랑 내부에 들어갔을 때 정말 놀랬어요~ 높은곳으로 올라온만큼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뷰가 끝내주었고, 실내도 천정이 높아 시원한 개방감이 기분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어린 양갈비 스테이크 , 아라비아따 스파게티 , 논알콜뱅쇼, 논알콜모히또 요렇게 주문을 했어요~
메인요리 어린양갈비는 Well done 굽기로 잘 구워졌고, 살짝 매콤한 바질소스와 뱅쇼의 궁합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혹시나 느끼할까봐 시킨 매콤한 맛의 아라비아따 파스타도 양도 적당하고 맛있었어요~
상큼한 맛의 모히또는 남편과 제가 좋아해서 시켰어요^^
막상 먹을 때엔 늘 그렇듯 양이 적어보이는데, 먹고나니 배부르더라구요.
자리를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브라우니를 하나 추가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일단 뷰맛집, 분위기 맛집으로 정말 좋았고, 여기에 음식 맛도 평균 이상이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날씨 좋은 날 또 올 것 같습니다^^
행복한 1000일을 보내게 해 준 신랑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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