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소나기가 내려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네요.
그래서,
집어있는 식재료로 간단히 국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메뉴는 초간단 '북엇국'이에요^^
<재료>
북어채 또는 황태채 크게 두주먹, 계란 3개, 생수, 어슷어슷 대파 한주먹, 들기름, 맛소금, 까나리액젓, 후춧가루
<순서>
1. 북어채를 3cm정도로 잘라줍니다.
2. 자른 북어채를 물에 2~3분간 불려줍니다.
3. 불린 북어 물기를 꼭 짜서 냄비에 넣고, 들기름을 세번 둘러서 약불에 볶아줍니다.
(들기름이 Key Point! 꼭 들기름으로 볶아주세요. 그래야 사골국처럼 뽀얀 국물이 된답니다. 어릴적 엄마께 어깨너머로 배운 꿀팁이에요^^)
4. 물 1.5L를 붓고, 뽀얀 국물이 나올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중간에 소금 1.5티스푼 넣고 끓여줍니다.
5. 이때 두부와, 콩나물이 있다면 같이 넣고 끓여주면 좋아요. 두부는 1/4모 깍두기 사이즈로 썰어서 넣고 콩나물은 한주먹 깨끗이 씻어서 넣어주면 시원한 맛이 더 살아납니다.
전 이번에는 식재료가 없어서 패스~
6. 계란 3개와 소금 1티스푼을 넣고 풀어서 한소끔 끓어오른 북엇국에 둘러서 부어줍니다.
몽글몽글 계란이 뭉쳐지면 숟가락으로 한번 휘휘저어줍니다.
7. 어슷어슷 썬 대파 한주먹을 넣고, 까나리액젓 2스푼과 후춧가루 2번 톡톡 뿌려줍니다.
간이 조금 부족하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8. 이때 기호에 따라 색감이 예쁜 빨간 고추를 반개정도 어슷어슷 썰어 넣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는 넣지 않았어요.
9. 맛있는 북엇국 완성입니다^^
비도 오고 집에서 나가기 싫을 땐 간단한 북엇국 만들어보세요^^
북어로 만들어도 맛있고, 황태로 만들어도 되는데요. 저는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북엇국이 모두 황태로 끓인거라 황태가 익숙해서 마트에 가서도 자꾸만 황태를 집어들게 되네요 ㅎㅎ
맛있는 집밥으로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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