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즐거웠던 남해 여행 2박3일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성수기와 코로나로 사람 많은 시기를 피하느라 조금 늦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남해여행 1일차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1. 거제 예이제해물뚝배기칼국수 ☆☆
2. 거제 근포동굴 ☆☆☆
3.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
4. 통영스카이라인루지 체험 ☆☆☆☆
5. 통영오미사꿀빵 ☆☆☆
6. 통영전통시장 고등어회,전갱이회 ☆☆☆☆☆
7. 통영선셋요트체험 ☆☆☆☆☆
8. 통영야간열차꼼장어 ☆☆☆☆☆
9. 1일차 숙소 사천 어반아일랜드 ☆☆☆☆☆
글이 너무 길어서,
1일차에 들렀던 일정의 개인적인 느낌을 별표로 표현했어요.
급하신 분들은 위에 별표를 참고하시면 되시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천천히 읽어주세요^^
자, 이제 자세한 여행후기 들려드릴께요~
남해가 워낙 멀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 새벽5시에 출발을 했는데요. 이 시간에도 차들이 많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고, 거제에 6시간 20분만에 도착했네요^^
엄청 긴 시간인데요. 노래방 어플과 마이크가 함께여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워낙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신랑이 집에서 마이크로 노래 못부른 한을 차안에서 풀어줬어요ㅋㅋ 부를 노래 리스트도 만들어 갔었거든요 ~
하도 노래를 불러서 거제에 도착 후에 둘다 목이 나갔다는........🤭🤭🤫
오전 11시20분에 첫 일정인 '거제 예이제 해물 듬뿍 칼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해물칼국수와 간장게장, 뽈락구이를 맛보았는데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생각보다 기대를 많이해서였을까 사진찍는 비주얼은 좋았지만 칼국수면이 불어 있었고, 칼국수맛과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은 별로였습니다.ㅠㅠ 같이 곁들여 나온 충무김밥은 김밥과 양념 어묵이 끝이어서 차라리 나오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다음 일정인 '거제 근포동굴'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점심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 위해 동굴 3개에 줄을 서 있었어요~
저희도 사진명소로 핫하길래 가보았습니다~
별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만삭사진을 찍는 사람들, 커플사진을 찍는 사람들, 가족 사진을 찍는분들 모두 추억을 간직하려고 열심히 찍고 있었어요~
찍어보니, 석양이 질 때 동굴 안쪽이 아닌 동굴 초입에 사람이 서서 조금 작아보이게 찍는것이 제일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동굴 세개 중 가장 왼쪽, 가운데 요렇게 두군데에서 찍었는데요.
왼쪽보다는 가운데 동굴이 더 예뻤어요^^
https://place.map.kakao.com/m/878703964?service=search_m
루지 타러가는길에 '거제 배말칼국수김밥'집을 들러서 차안에서 먹을 배말톳김밥과 배말땡초김밥을 1줄씩 샀습니다.
비주얼은 예뻤으나, 생각보다 배말의 맛을 잘 느끼기 어려웠고,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같이 주신 간장소스가 오히려 더 감칠맛이 나고 맛있더라구요~
안에 내용물에 비해 밥의 비율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어요. 배말 땡초김밥은 알싸한 매운맛이 느껴져서 매운걸 잘 못먹지만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랬어요~
남해 여행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남해에 온 사람들이 전부 모여있는 느낌이었어요~
줄을 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래걸릴까봐 걱정했는데요. 회전율이 좋더라구요^^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루지는 야놀자나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할까 고민했었는데요. 4회, 5회는 너무 많은 것 같아 2회(인당 22,000원)를 타기위해 오프라인 예매를 했습니다.
헬멧을 쓰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처음 타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줄을 나누어 처음 타는 사람들을 빨리 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깊었고, 좋았습니다^^
안전교육 후, 코스를 골라서 탈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당연히 제일 어려운 코스인 '레전드코스'로 탔어요^^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속도도 나서 정말 재밌더라구요.
거의 85~90도로 내려가는 내리막코스도 있어서 짜릿했습니다^^
2회를 둘다 레전드로 탔는데요. 저희는 딱 2회가 좋았던 것 같아요~
더 탔다면 체력이 바쳐주지 못해서 힘들고 지루했을 것 같아요.
https://place.map.kakao.com/m/97760888?service=search_m
통영 중앙전통시장을 가는 길에 '통영 오미사 꿀빵'이 보여서 얼른 들어가서 꿀빵 모듬을 구입했습니다~
따끈따끈한 팥꿀빵이 제일 맛있었는데요. 동그란 빵에 꿀이 듬뿍발라져 있었습니다~ 여행와서 한번쯤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place.map.kakao.com/m/8455466?service=search_m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는 간단하게 요트에서 먹을 고등어회와 전갱이회를 샀습니다.
신선해서인지 회가 비린내도 없고,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전갱이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더라구요^^ 사장님 추천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스는 고등어횟집 옆에서 판매 하시더라구요~
https://place.map.kakao.com/m/18468572?service=search_m
다음 일정으로 6시~7시 1시간동안 '선셋요트체험'을 했는데요.
잔잔한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고 음악을 들으며, 일몰을 보고있으니 평화롭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인당 35000원으로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다음에 또 해보고 싶었던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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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야식을 위해 통영 꼼장어 거리에 있는 '야간열차'에서 연탄 소금구이 대자를 하나 포장했습니다.
원래는 꼼장어를 먹고 가려고 했지만 날이 금방 어두워져서 어쩔 수 없이 포장을 했습니다.
살아있는 꼼장어를 직접 잡아서 연탄불에 구워주시는데요.
이 굽는 일이 엄청 힘들것 같습니다.
한 분이 밖에서 계속 구우시는데요.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더라구요~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식었는데도 맛있었는데 직접 바로 먹었다면 엄청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그 자리에서 먹어야겠습니다^^
에고,,, 꼼장어 사진을 깜박했네요ㅠㅠ
정말 맛있었는데요ㅠㅠ
https://place.map.kakao.com/m/16926567?service=search_m
1일차 숙소인 사천에 있는 '어반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통영에서 1시간 가량 걸리고, 날이 금방 어두워지고, 가로등이 없는 상태에서 길이 굽이굽이 산을 몇번 타는듯한 길이라 위험하긴 했습니다.
조심히 운전해서 숙소에 도착했는데요. 지금껏 걱정하고 긴장하며 온 마음을 달래주듯이 숙소가 깔끔하고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침대도 퀸사이즈 두개로 넉넉하게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눈을 떠보니, 이게 웬걸 숙소 오션뷰가 너무 아름답지 뭡니까!!!
조식도 기대안했는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컵라면, 토스트빵, 햄, 치즈, 커피머신, 주스, 얼음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밖에 벤치에 앉아 오션뷰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숙소가 전객실 오션뷰라 방으로 가져가서 먹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리뷰 시, 체크아웃시간을 2시간 연장해주는 이벤트도 있어서 1일차의 빡센 일정의 고단함을 달래주었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숙소였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m/474367963?service=search_m
1일차 여행에 정말 많은 것을 했는데요.
혹시라도 일정 중에 비가 올까봐 걱정이 되었고, 다음날에는 숙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기에 조금 빡빡한 일정을 보냈습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재밌는 체험들이 있어서 신나게 하루가 지나간 것 같아요^^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며 멋진 풍경들을 눈에 가득담고,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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