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사천,남해] 남해여행 2일차

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오늘은 남해여행 2일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2일차는 숙소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높았어요~ 풀빌라로 정했기에 2일차 여행은 조금 러프하게 보냈습니다~


1일차에 빡센 일정을 했던터라 2일차에는 퇴실도 1시에 가능하여 조금 늦잠도 자고, 컨디션도 끌어올린 후, 12시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1. 삼천포용궁수산시장 ☆☆☆☆☆
2. 삼천포충무김밥24시 ☆☆☆☆☆
3. 하나로마트 ☆☆☆
4. 2일차 숙소 waypoint 웨이포인트 ☆☆☆☆☆



일정이 참 단조롭죠??

12시에 첫날 숙소를 떠나서 숙소에 가서 먹을거리를 사기위해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갔습니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https://place.map.kakao.com/m/21089673?service=search_m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수산시장에 건어물, 생선, 조개류, 전복, 문어, 젓갈 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그 중에 저희는 회는 숙소에서 먹으려고, 오징어회, 줄돔, 쥐치회를 구입하였습니다.
전어회도 먹으려고 했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전어는 다음기회로~

그리고는 수산시장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반건조 한치 10마리와 처음보는 반건조 장어 10마리를 구입했습니다^^
장어 집에서 대각선에 위치하신 야채를 파시는 할머님의 '비법 장어소스'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소스 맛있었어요~ 장어와 잘 어울렸어요~

반건조 장어는 생애 처음봤어요~
맛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맛있다는 다음날 다시오게 될꺼라는 사장님의 말씀을 믿고 구매했어요 ㅎㅎ

반건조 장어 (너무 맛있어서 결국 다음날 또 갔다는....)

건어물 가게 앞에 위치한 곳에서 간식으로 먹을 찹쌀떡도 1팩 구입했습니다~
(알고보니 엄청난 맛집이었다는......😂🙉)
너무 맛있길래 다음날 또 사려고 갔다가 슬프게도 못샀어요.ㅠㅠ
주중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안만드시고, 주말에만 만들어서 파신대요.
찹쌀떡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1팩만 산 제 손을 때리고 싶었다는...😂😂😭

찹쌀떡 엄청부드럽고 맛있어요! 자꾸자꾸만 생각납니다ㅠㅠ '수산시장에서 왠 찹쌀떡'이러고 샀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수산시장에서 먹을거리를 많이 사고, 간단히 점심을 먹기위해 충무김밥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장을 마치고 주차장을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충무김밥24시'로 갔습니다.

배가고파서 서치할 힘도 없었기에 바로 눈앞에 보이는 그곳에 가서 충무김밥 2줄을 구매해 차안에서 먹었는데요.

충무김밥 1인분~ 다 맛있어요^^ 김밥, 석박지, 어묵오징어무침

'아니 이게 왠걸! 너무 맛있지 말입니다~
간도 딱맞고, 맛있게 양념된 석박지와 오징어, 어묵, 흰 꼬마김밥의 조화라......기대 이상 아니 제가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맛있어서 포스팅 하려고보니, 생활의달인표 맛집이더라구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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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충무김밥을 맛있게 흡입 후, 2일차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거의다왔을때쯤 지역 막걸리를 사기위해 마트에 들렀습니다.

남해에서만 파는 막걸리가 어떤것인지 여쭤봤는데요.
'유자막걸리'와 '서상생막걸리'를 알려주시더라구요~

둘다 구입했는데요~
와아....서상생막걸리 맛은 제가 막걸리맛을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정말 색도 노르스름하고, 맛이 진하고, 걸쭉한 느낌이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배상면주가 막걸리가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면 서상생막걸리는 아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너무도 제취향이었습니다.


제 인생 막걸리는 속초에서 파는 '한계령 막걸리'였는데요. '서상생막걸리'도 제 인생 막걸리가 되었습니다.


'아...서상양조장을 갔어야하는데 말입니다....
다음엔 꼭 갈꺼예요!!!!! 무조건 갈꺼예요!!!!'


https://place.map.kakao.com/m/1978783322?service=search_m

서상양조장

드디어!!!!
기다리던 2일차 숙소 남해 waypoint에 2시 50분에 도착했어요~


https://place.map.kakao.com/m/954634434?service=search_m

웨이포인트풀빌라

3시부터 입실이라 주차하고 잠시 둘러보았어요^^

드디어 입실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우와!!!!!! 우와아아아아~~~~!!!!
절로 감탄하게 되었어요^^

인테리어 감성이 말그대로 사진을 찍게 만드는!!!

동영상을 촬영하게 만드는!!!

그런 비주얼이었어요~

누구나 꿈꾸는 새하얀 깔끔 인테리어 대박이었습니다.

한눈에 숙소 너무 잘 골랐다~ 이랬죠

자, 한번 보실까요? ㅎㅎ
너무 좋았어서 내.돈.내.산 인데 막 홍보하게 되네요 ㅎㅎㅎ

오른쪽 끝에 보이는 창문을 열면 개인 바베큐실이 나와요^^ (숯 이용은 불가해서 아쉬웠지만 가스불도 세서 좋았어요~)

앙증맞고 편한 모듈쇼파, 주방 하부장에 식기류, 냄비 다 있더라구요

침대가 거실에 하나, 방에 둘 이렇게 3개, 화장실 2개에요~ 가족 단위로 와도 문제 없겠죠?

어메니티가 AVEDA제품이에요^^

탁트인 코 앞 바다뷰~ 물놀이 하기 좋은 pool 과 반식욕하기 좋은 미니 온탕^^ 수영하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던 신랑이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정말 인생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도 인생사진 많이 건졌답니다^^

풀빌라여서 1박 비용이 많이 비싸긴 했지만,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어요~


수영장은 온수 추가비용이 별도로 있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날이 흐리고 갑자기 쌀쌀해져서 온수 추가가 신의 한수였습니다~

수온을 30~31도 정도로 맞춰주시더라구요.
추가비용 4만원인만큼 조금 더 빵빵 틀어주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저녁이 되니까 조금 쌀쌀하더라구요~


수영 좋아라 하는 신랑은 이 날을 위해
튜브도 샀었죠 ㅎㅎ

아!
여기 수영장은 앞에 가드가 없어서 바람에 튜브가 날아갈 수 있어요!! 조심해야해요~
저희도 튜브가 날아갔는데 옆집도 날아갔었어요~
주의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바다를
노을을 배경삼아 수영을 하는것도
운치있게 밤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았어요~



저녁이 되어 본격적으로 반건조 장어를 구워먹었는데요.
노릇노릇 구운장어를 수산시장 할머님 비법소스인 양념장에 찍어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건조 장어 정말 매력있더라구요.
맛있어서 그날 한번에 5마리정도 구워 먹은 것 같아요~

숯불에 구웠다면 양념장을 발라서 구워도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숯불이 아닌 가스불이라 장어를 굽고, 양념은 찍먹으로, 서상생막걸리 한모금~똬악!!


엄청 맛있었어요~~ 정말 술안주로 짱!! 완전 강추입니다^^

서상생막걸리, 반건조장어구이, 나막스 구이, 뽈락 구이 한번 먹기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어요~~ ㅎㅎ

2일차도 맛있는 음식과 함께여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날아가는 시간을 붙잡아두고 싶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