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떡볶이 떡볶이 성지

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국민 분식, 떡볶이


떡볶이 좋아하는 분들 정말 많죠?

저도 맵찔이지만, 떡볶이를 정말 좋아해요~




이상하게도 스트레스 받는 날엔 꼭 분식을 찾게 된답니다.

떡볶이, 순대, 튀김이요!!




아마도 어린 시절에 먹은 기억으로 계속해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시절부터 고등학생 시절까지 거의 방과 후 혹은 학원 중간중간에 1일 1떡볶이를 한 것 같아요.


이상하리만큼 학교 앞, 학원 앞 떡볶이 정말 맛있지 않나요?



모두 추억의 떡볶이집 하나씩 있을 텐데요.



저도 추억의 떡볶이집이 있지만, 세월이 흘러 모두 사라졌어요~

초등학교 앞 밥통에 만드시는 밀떡 컵 떡볶이 정말 맛있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떡볶이집을 찾아 떠도는 유목민이 되었지요..


야들야들 말랑말랑 너무 맵지 않은 그 맛!!!!

어디 가서 찾죠? 😅😂



예전부터 인천 남동공단 떡볶이집이 그렇게 맛있다고 들었었는데 한 번을 가보질 못했어요~



퇴근하고 전화하면 이미 재료 소진으로 영업 종료라고 계속 떠서 연차, 반차 쓰고 가야 하나?

토요일에 가야 하나? 하다가


토요일에 일찍 가보기로 마음먹었죠.


전날 신랑에게

여보~ 7시에 떡볶이 먹으러 가자~~

꼭 일어나야 해~ 안 그럼 웨이팅이 너무 길어

했는데.... ....


둘 다 늦잠을 자버렸지 모예요.


10시 40분에 부랴부랴 눈떠서 준비하고 출발해서 가보니 1시...😭😭

2시 영업 종료인데 줄은 길고,,,

끝났죠 모..

먼 발치서 간판만 보고 왔네요..

오늘도 못 먹네ㅠㅠ

지금 4번째 시도 모두 실패....




다음엔 꼭 먹어보자~

포장 말고 직접 가서 먹고 싶어요.




다음 기회에!!!!




2주 뒤 토요일 오전, 이번에도 도전해 봤는데요.

11시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웨이팅 끝났다고...🙈🙉

결국, '비조리' 포장으로 사 왔어요~

 

주문

떡볶이 3인분 포장 1개,
순대 1인분,
김밥 2줄 1팩





김밥과 순대 사진을 깜박했어요.

배가 고파서 순삭 했네요~



김밥은 일반 기본 김밥이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재료에 비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순대도 기본 순대로 특별하지는 않았고, 순대를 사랑하는 1인으로 좀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비조리 떡볶이 3인분이 7,500원이에요~

이곳은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위에 적힌 메뉴얼대로 조리를 해봅니다.

물 1L+ 소스 한 수저 남기고 다 넣고,

떡 다 넣고~

금방 부풀어 올라요~

넉넉한 냄비로 끓였는데요.

무섭게 부풀어 오르네요.

남동공단 떡볶이 완성!!!


왜죠?

분명히 식당에서 봤을 땐 떡볶이 국물이 연했는데요.

집에서 끓인 건 너무 맵고, 좀 짰어요.


남은 소스 안 넣었는데 말이죠.


졸아든 걸까요?




떡은 야들야들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맵찔이라 그런지 저희 부부에게는 많이 맵더라고요. 😅😂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에 한 번 더 가서 먹어봐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