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망치 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한동안 블로그를 못하고 이제서야 밀린 글들을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겨울동안 정말 생각나고 맛있었던 음식이 있으신가요?
저희 부부는 겨울이 오면 꼭 먹으러 갈 맛집과 음식을 찾았어요.
제 기준에 맛집은
먹고 나서 시간이 흘러도 계속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생각나서 재방문을 저절로 하게 되는 곳,
한 번만 간 곳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가도 그 맛이 그대로인 그런 곳이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난 겨울동안 정말 저희 부부가 애정했던 '곰치국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울진 죽변항에 위치한 '죽변 우성식당'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3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죽변우성식당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길 69 우성식당
https://naver.me/5DH80rfj
이곳은 곰치국 맛집으로 이미 꾀나 알려진 맛집인데요. 블루리본도 엄청 많습니다.
저희는 곰치국을 이곳에서 처음 먹게 되었습니다.
울진 여행 후,
우연히 이른 아침 해장을 위해 찾은 곳이었는데요.
물곰, 곰치국을 먹어본 적이 없던 터라 조금은 용기가 필요했었습니다.
<나무위키 참조>
물곰은 꼼치과에 속하는 어류를 지역에 따라 통칭하는 방언이 다른데요.
물메기, 물텀벙, 미거지 등을 물곰 혹은 곰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물에 사는 못생긴 편에 속한 생선이라 옛날에서 먹지 않고, 도로 바다에 던져버리기도 했답니다.
바닥에 붙어사는 메기처럼 아래에 빨판이 있네요.
생김새가 호감형은 아니에요~ 🤣🤣🤣
하지만, 곰치국 맛은 끝내줍니다.👍👍👍
해장 제대로 했습니다.
소화도 잘 되는 것 같고 부담없이 먹기 좋았어요.
곰치국은 김칫국이 베이스라
국물이 시원하고,
곰치가 담백한 흰 살 생선이라 맛이 깔끔합니다.
살은 부드럽고,
특유의 흐물거림 물컹거리는 연한 막 부분이 있어서 손질 난이도가 높아보이는 생선입니다.
손질 시,
생선의 어두운 껍질 부분은 제거하는 것 같고,
따끈한 밥 한 숟갈과
안쪽의 말캉한 부분의 식감을 즐기는 것이
이 음식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이가 없으신 어르신들도 정말 즐기기 좋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고,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시원하여 겨울철 기다려지는 별미인 것 같습니다.
물곰국의 가격은 싯가로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겨울도 2월까지는 잘 잡히지만 그날의 시세에 따라 잡히는 마릿수도 다르고, 금액이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지난겨울에 곰치국이 생각나서 두 번을 다녀갔는데요.
앞으로의 겨울도 기다려집니다.
참, 우성 식당에서 식사하고 저희는 후식으로 그 앞에 있는 트럭에서 찹쌀호떡을 먹었는데요.
여기도 강추입니다.😃😆
보통 할머니가 계시고, 가끔씩 할아버지가 해주시기도 하는 것 같아요.
겨울에 곰치국 먹고,
호떡 하나
정말 딱이지 않나요?😆😆😆
찹쌀 호떡이라 더 맛있었던...
포시팅하면서도 다시 울진 가고싶네요~
조금만 기다려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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